키워드 등급(S~D)의 의미와 활용법
검색량, 경쟁도, 포화지수를 각각 따로 보면 좋은 키워드를 판단하기가 번거롭습니다. 옵티써치의 키워드 등급 시스템은 이 세 가지 지표를 하나의 점수로 통합해서, 키워드를 한눈에 평가할 수 있게 만든 체계입니다.
등급 체계와 점수 구간
키워드 등급은 0점에서 100점 사이의 종합 점수를 기반으로 S+부터 D-까지 15단계로 나뉩니다.
- S+ / S / S-: 점수 85~100. 검색량이 충분하고 경쟁도와 포화지수가 모두 낮은 최상위 키워드입니다. 이런 키워드는 블로거에게 이상적이지만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.
- A+ / A / A-: 점수 70~84. 실전에서 매우 유용한 구간입니다. 검색량, 경쟁, 포화도 중 한두 가지가 완벽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진입 가치가 높습니다.
- B+ / B / B-: 점수 55~69. 대부분의 블로거가 주력으로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구간입니다.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- C+ / C / C-: 점수 40~54. 검색량이 낮거나 경쟁이 다소 있는 키워드입니다.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활용할 수 있지만 주력 키워드로 삼기에는 아쉬운 구간입니다.
- D+ / D / D-: 점수 0~39. 검색량이 극히 낮거나 경쟁이 너무 높아서 대부분의 경우 투자 대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
점수 산정 로직
종합 점수는 단순 합산이 아닌 가중 복합 지표로 계산됩니다. 각 구성 요소의 기여도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.
- 검색량 기여: 월간 검색량이 높을수록 점수가 올라갑니다. 단, 검색량이 너무 낮으면 아무리 다른 지표가 좋아도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.
- 경쟁도 기여: 경쟁도가 낮을수록 점수가 올라갑니다. 광고 입찰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는 이 항목에서 감점됩니다.
- 포화지수 기여: 포화지수가 낮을수록, 즉 문서 수 대비 검색량이 클수록 점수가 올라갑니다.
이 세 요소가 모두 좋아야 높은 등급이 나오기 때문에, S등급은 실제로 매우 드물고 A등급도 흔하지 않습니다. 대부분의 키워드는 B나 C 구간에 위치합니다.
등급별 공략 전략
등급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. 블로그의 성장 단계별로 공략 대상 등급을 구분하면 효율이 높아집니다.
신규 블로그 (도메인 3개월 미만, 글 30개 이하)
B- 이상의 키워드를 중심으로, C 등급 키워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. 이 시기에는 상위 노출 가능성이 높은 저경쟁 키워드로 빠르게 색인을 쌓고 도메인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. S, A 등급을 노리다 성과 없이 지치는 것이 가장 흔한 실패 패턴입니다.
중급 블로그 (도메인 6개월 이상, 글 50~100개)
A 등급 키워드를 주력으로 삼고, B 등급으로 꾸준히 보완합니다. 이 단계에서는 글의 완성도와 체류 시간이 순위를 좌우하기 시작합니다. 같은 A 등급이라도 더 깊고 유용한 글이 올라갑니다.
상급 블로그 (도메인 1년 이상, 글 100개 이상)
S, A 등급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발행하면서 B 등급 키워드로 꾸준히 볼륨을 늘립니다. 이 단계에서는 특정 주제의 클러스터 콘텐츠 전략으로 카테고리 전체의 권위를 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S등급에 매몰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
S등급 키워드는 분명 매력적입니다. 하지만 몇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.
- 희소성: S등급 키워드는 수십만 개의 키워드 중 극히 일부입니다. 찾는 데 드는 시간이 오히려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.
- 경쟁 가속: 누군가가 S등급 키워드를 발견하면 금방 경쟁자들이 몰려옵니다. 오늘의 S등급이 한 달 뒤에는 B등급이 될 수도 있습니다.
- 집착으로 인한 기회 비용: S등급만 기다리다 B, A 등급의 좋은 키워드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
S등급 키워드를 찾으면 당연히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, 찾지 못했다고 발행을 미루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.
B~A 등급이 실전에서 가장 유용한 이유
경험 많은 블로거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공략하는 구간은 A-부터 B+ 사이입니다. 이유는 단순합니다.
- 충분한 검색량으로 의미 있는 유입이 발생합니다.
- 경쟁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어서 글의 완성도로 차별화가 가능합니다.
- 포화지수가 낮아 신선한 글이 빠르게 색인되고 순위에 반영됩니다.
- S등급보다 훨씬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꾸준히 발굴해서 쓸 수 있습니다.
월 100편의 글을 발행한다고 할 때, A 등급 30편 + B 등급 60편 + C 등급 10편 구성이 S등급만 10편 쓰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입니다.
등급 시스템을 활용한 월간 콘텐츠 계획
매달 콘텐츠 계획을 세울 때 키워드 등급을 활용하면 발행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.
- 키워드 풀 확보: 한 달에 쓸 수 있는 글 수의 3배 이상 키워드를 수집합니다. 이달에 20편을 쓸 예정이라면 60개 이상 후보를 모읍니다.
- 등급순 정렬: 수집한 키워드를 등급 내림차순으로 정렬합니다. 동점이라면 포화지수가 낮은 것을 우선합니다.
- 시의성 보정: 계절 키워드나 이슈성 키워드는 등급과 관계없이 타이밍을 우선합니다. 4월에 "봄 꽃 여행" 관련 키워드가 B등급이라도 지금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.
- 주제 다양성 유지: 같은 주제의 글만 몰아서 쓰지 않고 카테고리별로 균형 있게 배분합니다.
- 발행 후 추적: 발행 2~4주 후 실제 유입 데이터를 보면서 어떤 등급대의 키워드에서 성과가 나오는지 기록합니다. 이 데이터가 다음 달 계획의 기준이 됩니다.
키워드 등급은 도구입니다. 등급이 높은 키워드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, 찾은 키워드로 독자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글을 쓰는 것이 결국 장기적인 성과를 만드는 핵심입니다.